서울, 김천과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조규성 리그 10호골

이재상 기자 2022. 5. 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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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김천상무와 4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 공격수 조규성은 리그 10호골을 넣으며 '벤투호' 합류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2022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수비수 이상민이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김천도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정승현의 헤더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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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후반 추가시간 정승현 극장골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김천상무 정승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1 FC서울이 김천상무와 4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속에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 공격수 조규성은 리그 10호골을 넣으며 '벤투호' 합류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2022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서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수비수 이상민이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김천도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정승현의 헤더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안방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서울은 4승6무5패(승점 18)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천도 4승5무6패(승점 17)가 됐다.

서울은 전반 5분 김진야의 슈팅을 시작으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에 나섰다. 3분 뒤 팔로세비치의 헤딩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김천도 국가대표 골잡이 조규성을 중심으로 역습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쳤다.

높은 점유율 속에 몰아치던 서울은 전반 23분 팔로세비치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팔로세비치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고,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김천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서울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7분 좋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권창훈의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임민혁 대신 황인범을 투입했다. 김천도 송주훈 대신 유인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계속 밀리던 김천은 역습 한방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서울 이상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후반 8분 서울 수비진 뒤공간을 파고든 조규성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김한길의 패스를 받아 리그 10호골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선두 무고사(인천·11골)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서울은 후반 12분 기성용의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작으로 강하게 몰아쳤다. 서울은 박동진 대신 나상호까지 투입하게 공세를 강화했다.

좌우 측면을 활용해 김천 골문을 두드리던 서울은 후반 세트피스를 통해 결실을 봤다. 후반 37분 왼쪽에서 올라온 나상호의 패스를 이상호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김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정승현이 헤딩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결국 양 팀은 난타전 속에 무승부를 거뒀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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