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임영웅 방점 0점' 논란..결국 경찰 수사 나섰다

송수민 2022. 5.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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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임영웅이 KBS-2TV '뮤직뱅크'에서 방송횟수 점수 0점을 받은 논란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8일 "임영웅의 뮤직뱅크 방송점수 0점 논란과 관련한 고발장과 진정서를 접수해 사건을 담당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방송횟수 점수가 0점으로 1위 트로피를 걸그룹 '르세라핌'에게 내줬다.

방송 횟수 점수는 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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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경찰이 가수 임영웅이 KBS-2TV ‘뮤직뱅크’에서 방송횟수 점수 0점을 받은 논란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28일 “임영웅의 뮤직뱅크 방송점수 0점 논란과 관련한 고발장과 진정서를 접수해 사건을 담당과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행위 성립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법령 검토에 들어갔다. 조만간 고발인 1명과 진정인 1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며 "조작 혐의가 인정되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3일 ‘뮤직뱅크’에 출연했다. 방송횟수 점수가 0점으로 1위 트로피를 걸그룹 ‘르세라핌’에게 내줬다. 민원인은 이를 두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영웅은 이날 7,035점을 얻었다. 음원 점수 1,148점, 음반점수 5,885점 등으로 총점 7,035점을 기록했다. 방송 횟수 점수는 0점이었다.

반면 르세라핌은 음원 점수 544점, 음반 점수 1,955점을 받았다. 방송 횟수 점수에서 5,348점을 받아 총점 7,88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KBS 측은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 등에서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진출처=KBS-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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