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민가 인근으로 번져..국도변서 철망 용접작업 중 발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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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민가 인근로 번져 큰 피해가 예상된다.
2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30~100ha, 평균풍속 초속 4~7m일 때 발령되며 포항, 영덕 등 산불 발생 인접 지역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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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1) 최창호 기자 = 28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민가 인근로 번져 큰 피해가 예상된다.
불은 초속 20m의 강풍을 타고 민가가 있는 울진읍 쪽으로 확산돼 타이어 가게와 자동차 정비소 등을 태우며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산불이 국도변에서 낙석 방지용 철망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다 튄 용접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울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건너편 36번 국도 부근에서 낙석 방지용 철망을 설치하다 용접 불씨가 산으로 튀자 근로자들이 자체 진화한 후 점심을 먹고 온 사이 불이 났다는 근로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30분 산불2단계로 격상했다.
2단계는 예상피해 면적이 30~100ha, 평균풍속 초속 4~7m일 때 발령되며 포항, 영덕 등 산불 발생 인접 지역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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