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서 또 대형 산불..2단계 발령 속 주민 대피령

김경인 2022. 5.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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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지난 3월 역대 최장기간, 최대면적의 피해를 남긴 산불이 발생한 울진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경북 울진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건 오늘 낮 12시 6분쯤입니다.

불은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시작됐는데요.

바람을 타고 6시간 넘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산림청과 소방, 군 등 헬기 25대와 산불진화대원 2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순간풍속이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화선 길이는 약 2㎞, 산불 영향구역은 42㏊가량입니다.

화선과 산불 영향구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 대피령도 발령됐습니다.

당국은 근남면 행곡1리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데 이어 오후 2시 40분쯤에는 인근 마을 3곳에 추가로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바람은 현재 서에서 동쪽으로 불고 있는데요.

아직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마을에서는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일몰 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동해안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열흘 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산불로 기록됐는데요.

산림청 공식 집계 결과 산림 2만500㏊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울진 #산불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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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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