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늦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붐벼

양희문 기자 2022. 5. 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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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나온 나들이입니다. 꽃냄새가 정말 좋네요."

28일 오후 3시께 찾은 경기 가평군 자라섬 남도 봄 꽃정원.

가평 자라섬 남도 봄 꽃정원은 이날 문을 열고 오는 6월25일까지 나들이객들을 받는다.

꽃정원은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매년 봄과 가을에 정식 개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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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랜만의 봄나들이에 시민들 '웃음꽃'
경기 가평군 자라섬 남도 봄 꽃정원이 28일 공식 개방했다. 주황색, 노랑색으로 알록달록 수놓은 꽃들로 가득하다.© 뉴스1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3년 만에 나온 나들이입니다. 꽃냄새가 정말 좋네요.”

28일 오후 3시께 찾은 경기 가평군 자라섬 남도 봄 꽃정원.

5월 막바지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로 북적였다.

꽃양귀비, 라벤다, 수레국화 등 다양한 봄꽃들이 나들이객들을 반겼다.

알록달록 수놓은 꽃들 속에 너도 나도 웃음꽃이 만개한 모습이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은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잔디밭에선 아빠와 아들이 공을 차며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28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는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뉴스1

시민들은 지난 2년간 즐기지 못한 봄나들이를 남도 봄 꽃정원에서 맘껏 즐겼다.

이곳에서 만난 김정산씨(41·서울)는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는 것 같아 오랜만에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며 “다양한 꽃들과 휴식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옥씨(57·춘천)는 “자라섬 꽃정원이 개방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길을 따라 꽃들이 종류별로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봄기운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고 했다.

가평 자라섬 남도 봄 꽃정원은 이날 문을 열고 오는 6월25일까지 나들이객들을 받는다.

꽃정원은 자라섬 남도 11만여㎡에 꽃단지와 경관 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매년 봄과 가을에 정식 개방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1700여명이 꽃정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입장객에겐 가평사랑상품권(5000원)이 제공되며, 가평군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가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 꽃섬이 된 남도에서 희망에너지를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경기 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 한 여인이 나무 아래에서 꽃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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