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신경전 발발..판 다이크 "벤제마, 충분히 막을 수 있어"

박건도 기자 2022. 5.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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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뜨겁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맞붙는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4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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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경기 전부터 신경전이 뜨겁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30)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서 “카림 벤제마(34)는 엄청난 공격수다. 나 또한 그의 활약을 지켜봤다”라며 “나도 괜찮은 수비수다. 그를 막아낼 충분한 능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4년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도 판 다이크와 벤제마는 각각 수비수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맞대결에서 벤제마는 상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28)의 실책을 틈타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다. 리버풀 결승행 일등 공신이었던 판 다이크는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오른 카림 벤제마. ⓒ연합뉴스/Reuters

올 시즌 두 선수는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훨훨 날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30골을 기록하더니, 올 시즌 45경기 44골 15도움으로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려 15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의 뒷문을 책임졌다. 2020년 10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부상의 늪에 빠졌으나, 복귀 후에도 클래스는 여전하다. 센터백으로 나서 리버풀 수비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거머쥐었고, 세 번째 트로피를 정조준하고 있다.

에이스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판 다이크는 “벤제마는 분명히 좋은 선수다. 그가 공을 쉽게 잡아선 안 된다”라며 “벤제마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는 뛰어난 자원이 많다”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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