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울진 산불 대응 긴급지시.."가용자원 신속투입"

"주민 신속히 대피토록 하고 진화대원 안전관리도 철저히"

28일 낮 12시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울진읍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전문진화헬기 등 17대와 장비 34대, 공무원 등 140명을 투입 진화 중이다. (독자제공) 2022.5.2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경북 울진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상황에 대해 관련 기관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긴급지시를 하달했다.

이 장관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및 지자체에서는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조기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피해가 우려되는 마을에 대해서는 소방 방화선을 구축하고 주민들은 신속하게 대피토록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 장관은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지자체에 '산불로 인한 주민대피 시 마을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고 진화대원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6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확산하면서 소방청은 오후 2시45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