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김나영이 끝냈다..포스코에너지, 프로탁구 원년 통합챔프 등극

김경무 2022. 5. 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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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경(45)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가 프로탁구 원년 여자부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17세 국가대표 김나영이 단식 2게임을 잡으며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정규리그 1위(12승4패) 포스코에너지는 김나영·양하은의 활약을 앞세워 2위(11승5패) 삼성생명(감독 유남규)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1단식에서 김나영이 삼성생명의 왼손잡이 최효주를 2-0(11-9 ,11-3)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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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의 전혜경(맨 왼쪽) 감독과 선수들이 28일 2022 한국프로탁구 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챔피언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우승트로피를 든 선수는 양하은.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전혜경(45)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가 프로탁구 원년 여자부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17세 국가대표 김나영이 단식 2게임을 잡으며 우승의 수훈갑이 됐다.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정규리그 1위(12승4패) 포스코에너지는 김나영·양하은의 활약을 앞세워 2위(11승5패) 삼성생명(감독 유남규)을 매치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단식에서 2승을 올린 김나영. 한국프로탁구리그
정규리그 1위여서 먼저 1승을 안고 1차전을 시작한 포스코에너지는 2차전을 치르지 않고 포스트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번 정규리그에 앞서 물러난 김형석 감독(기술고문)의 바통을 이어받아 포스코에너지를 이끈 전혜경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 프로무대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월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때도 여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랜 동안 에이스로 활약해온 전지희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새 에이스 김나영, 양하은, 유한나, 김별님 등이 정규리그에서 선전하며 값진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1단식에서 김나영이 삼성생명의 왼손잡이 최효주를 2-0(11-9 ,11-3)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2단식에서는 양하은이 수비 전형의 19세 변서영을 맞아 첫 게임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2-1(5-11, 11-7, 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포스코에너지의 베테랑 양하은. 한국프로탁구리그
포스코에너지 선수들이 벤치에서 응원을 하고 있다. 한국프로탁구리그
이어진 복식에서 양하은-유한나가 최효주-김지호에게 1-2(9-11, 11-8, 4-11)로 졌다. 그러나 김나영이 단식에서 변서영에 2-1(7-11, 11-9, 11-4)로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전혜경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한테 맨먼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무수히 많은 시합에서 우승했지만 이 프로탁구리그에서는 우승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28일 전적>
▶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포스코에너지(정규리그 1위) 3-1 삼성생명(2위)
김나영 2-0 최효주(11-9, 11-3)
양하은 2-1 변서영(5-11, 11-7, 11-8)
양하은-유한나 1-2 최효주-김지호(9-11, 11-8, 4-11)
김나영 2-1 변서영(7-11, 11-9,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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