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전투표율 꼴찌..대리투표 의혹·폭행 시비도

정지훈 2022. 5.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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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대구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는데요.

이번에도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대구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대구 수성구에 마련된 두산동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오전부터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지역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많은 격차를 보이며 최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경북은 21.13%, 대구 13.12%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 지역의 투표율은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 중입니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에 온 힘을 쏟았지만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큰 격차로 뒤졌는데요.

실제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지난 선거 때와 달리 경쟁 후보를 내지 못한 곳도 많아 기초단체장 선거 3곳을 비롯해 광역과 기초의원 48개 선거구가 무투표 선거구를 확정돼 선거 열기가 크게 꺾인 모습입니다.

대구시 선관위는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선거 홍보 등 투표율 올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투표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전 투표는 이렇다 할 큰 문제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경북 군위에선 부정 대리투표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7일) 사전 투표에 나선 80대 주민 A씨가 투표소를 찾았는데 이미 거소투표가 완료돼 투표를 하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거소 투표 대상자로 등록돼 최근 거소 투표 후 투표용지가 선관위로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마을 주민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측 선거 운동원을 50대 남녀 2명이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가해자를 대상으로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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