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따라 다양한 여행 체험하러 정선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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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간이역을 따라 보부상(?)과 만나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행상을 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했던 전문적인 상인인 보부상이 정선 아우라지역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부상들은 매월 한번씩 정선 간이역마다 등장, 손님들에게 손수 제작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내 사라지는 등 정선만의 또 다른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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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간이역을 따라 보부상(?)과 만나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전통사회에서 시장을 중심으로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행상을 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사이의 중간자 역할을 했던 전문적인 상인인 보부상이 정선 아우라지역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보부상들은 매월 한번씩 정선 간이역마다 등장, 손님들에게 손수 제작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이내 사라지는 등 정선만의 또 다른 관광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주민주도 참여형 ‘맹글장 레일마켓’에 참여한 지역의 셀러들은 28일 아우라지역 일원에서 보부상이 되어 찾아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정선관광두레가 기획·운영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공동체 장터(CommunityBased Market)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정선 간이역인 나전역, 아우라지역, 구절리역을 순회하며 다섯 시간 동안 반짝 장터로 열린다. 레일마켓 개장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다. 지난 3월26일 처음으로 마련된 나전역 맹글장 레일마켓은 정선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레몬트리협동조합의 운영주체인 경력단절 여성 지역주민 셀러 36명이 참여, 작물공예, 목공예, 공예아트 등의 품목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주변으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이번 아우라지역 레일마켓에는 66명의 셀러가 참여했다. 셀러 참여계층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에서부터 청년 소농인, 다문화가족까지 참여하면서 품목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수세미, 캘리그라피 우드액자, 나무 도마, 곤드레빵, 곤드레 소금, 인견수세미, 콤부차외에 디저트 쿠키, 사과, 아스파라거스와 곤드레 등 농특산물도 추가되면서 점차 시장규모 개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맹글장 레일마켓을 찾은 어린이, 친구, 연인, 가족들을 위해 레진아트, 지비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문화공연, 버스킹, 그림전시회, 정선아리랑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이에 맞춰 6월 2일부터 정선아리랑 열차(A-Train)가 운행 재개되면서 맹글장 레일마켓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어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열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선 5일장(2,7,12,17,22,27일)이 열리는 날에 왕복 1회 운행되면서 토요일마다 열리는 레일마켓 시장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1호 간이역 카페인 ‘나전역 카페’와 많은 영화 촬영지였던 플랫폼을 거닐며 레트로 감성을 만끽하고, 웰니스 관광지인 아우라지를 산책하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역 인근 주례마을에서 전병, 부치기, 콧등치기 국수 등 다양한 전통 먹거리와 어름치 플레이스에서 수리취떡 DIY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점차 관광상품으로 마련된 맹글장 레일마켓 참여 셀러가 늘어나고 방문객도 크게 늘어나면서 주최측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한달에 2회씩 레일마켓을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민둥산역에도 레일마켓을 여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김광진 정선관광두레 PD는 “맹글장 레일마켓은 일종의 관광상품인 만큼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오면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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