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이어간 부산대 박현은 코치 "연습한 게 잘 됐다"

이재승 입력 2022. 5.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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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2연승을 이어갔다.

 부산대학교는 28일(토)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주비전대학과의 경기에서 87-4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질주한 것은 물론 이번 시즌 홈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는 저력을 뽐냈다.

 경기 후 부산대의 박현은 코치는 "연습한 게 잘 됐다. 무난했다"고 입을 열며 "부상 때문에 못 뛰었던 선수들이 조금씩 뛰게 했다. 일단은 만족을 한다"면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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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2연승을 이어갔다.
 

부산대학교는 28일(토)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주비전대학과의 경기에서 87-4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질주한 것은 물론 이번 시즌 홈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는 저력을 뽐냈다. 비록 지난 4월에 광주대학교에 뜻하지 않은 일격을 당하면서 수년 간 이어온 연승을 마감했으나, 안방에서 연승 기록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부산대는 이날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유리한 경기를 했다. 이날 무려 90점에 육박하는 많은 득점을 올리는 동안에도 상대를 40점대로 묶는 저력을 뽐냈다.
 

1쿼터를 크게 앞서진 못했으나 2쿼터부터 흐름을 잡은 부산대는 꾸준히 20점 차 이상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더 달아난 부산대는 이날 43점 차의 쾌승을 신고했다.
 

부산대에서는 황채연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새별이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중심을 확실하게 잡았다. 그 사이 박인아가 4쿼터를 뛰지 않고도 12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수하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경기 후 부산대의 박현은 코치는 “연습한 게 잘 됐다. 무난했다”고 입을 열며 “부상 때문에 못 뛰었던 선수들이 조금씩 뛰게 했다. 일단은 만족을 한다”면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경기 내용을 묻자 “일단은 (박)인아가 합류하면서 포인트가드로 나설 때,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이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그 다음에 중간에서 공격도 해주고 패스도 뿌려주고 잡아주는 부분에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박인아의 공을 높이 샀다.
 

동시에 황채연도 돋보였다. 박인아가 들어오면서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기 때문. 박 코치는 “(박)인아가 포인트가드를 보면 (황)채연이가 슈팅가드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얘기를 많이 했었다. 오늘 공격에서 잘 수행한 것 같다. 득점도 무난하게 나온 것 같다”면서 황채연이 공격에서 돋보였던 배경을 설명했다.
 

다른 선수의 경기력도 양호했다. 박 코치는 “(김)새별이와 (박)다정이가 함께 슬럼프가 온 것 같았다. 연습을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했다. 센터는 리바운드와 골밑슛. (박)다정이에게는 던지게끔 했다. (김)새별이는 본인이 마음을 먹고 나온 것 같다. (박)다정이는 더 뛰게 했더니 부담스러워 하더라. 마지막에 풀려서 다음에 더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도 있었다. 박 코치는 “부상이 길어지고 다치다 보니 그랬다. 경기를 제대로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코트 안에 들어가면 욕심을 낸다”고 운을 떼며 “(이)정은이는 수비에서 일가견이 있다. 본인의 특기다. 오늘 7점 넣었고, 이제부터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잘 하는데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이제 주요 전력감이 된 그녀의 활약을 반겼다.
 

끝으로 박 코치는 “1라운드가 끝이 났다. 2라운드에서는 대비를 하겠다”면서 순위 싸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1위로 올라가야 유리하다. 순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후 경기를 잘 준비해서 선두 유지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_ 박영태 기자

 

바스켓코리아 / 부산대,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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