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황채연, 부산대의 당당한 차기 주득점원

이재승 2022. 5. 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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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연승을 질주했다.

 부산대학교는 28일(토)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주비전대학과의 경기에서 87-43으로 승리했다.

 황채연은 이날 초반부터 3점슛을 곁들이면서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황채연은 "(박)인아 언니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제 역할은 받아 먹는 위주로 하는 거였는데,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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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가 연승을 질주했다.
 

부산대학교는 28일(토)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주비전대학과의 경기에서 87-4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이날 전주비전대를 상대로 40점 차 이상으로 압도했다.
 

부산대에서는 황채연이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21점을 신고했다. 4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보태면서 팀이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채연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은 가운데 김새별이 17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이수하가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인아가 12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러 선수가 고루 활약한 가운데 부산대는 이날 80점 이상을 뽑아내며 상대를 확실하게 제압했다.
 

황채연은 이날 초반부터 3점슛을 곁들이면서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이날 그녀는 쿼터마다 고른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부산대가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4쿼터에는 이수하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부산대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황채연은 “(박)인아 언니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제 역할은 받아 먹는 위주로 하는 거였는데,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면서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전반에 3점슛이 들어가면서 황채연은 경기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녀도 “저도 3점이 한 두 개 들어가니까 다른 데 비해 자신감이 좀 더 생겼다”면서 “안 되더라도 자신 있게 한 것 같다”면서 이날 경기가 잘 풀린 소감을 전했다.
 

황채연은 지난 개막전에서 주도적인 활약을 한 이후 다소 주춤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17점을 올리면서 활약했으나 이후 코트 위에서 혼선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에 잘 녹아든 그녀는 이날도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끌어갔다.
 

그녀는 “개막전하고 이후에 두 경기가 부진했었는데 코치님과 언니들께서도 더 지도해주셨다”고 운을 떼며 “더 녹아들 수 있었다. 아직은 조금 어려운 것 같다”면서 현재 상황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고등학교 때 팀플레이를 많이 해 본 적이 없다. 같이 하는 농구에 있어서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큰 보탬이 됐다.


이전 경기력을 묻자 “이전 경기에서는 패스 실수가 많았다. 실책을 하다 보니 위축이 되곤 했다. 언니들이 그래도 하라고 격려해줬다. 계속 할 수 있었고 잘 돼서 다행이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좀 더 나아지는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팀에 녹아든 부분을 묻자 “나아지고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수비에서 조금은 부족하다. 헤지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수비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녀는 올 해의 신인에 대해 묻자 “욕심은 나는데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먼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수상보다 팀의 일원으로 좀 더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참고로, 이날에는 허예은(KB)이 경기장을 찾았다. 허예은 자신의 고교 후배인 황채연이 기자회견을 갖자 “잘 써주세요”라며 황채연을 아꼈다. 경기 후, 둘은 그간 못다 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했다.
 

사진 _ 박영태 기자

 

바스켓코리아 / 부산대,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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