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7대 종단 오찬 "종교계 목소리 경청해 국정 반영"
윤석열 대통령은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계 목소리를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까지 7대 종단 지도자를 초청한 오찬 자리에서 대통령 비서실에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을 신설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는 국민통합이라며 앞으로 종교계가 이념,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에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지면서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종교 지도자를 대표해 발언한 원행 스님은 공정과 상식이라는 화두로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것처럼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라는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은 반드시 소중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고,
이홍정 목사는 한국 정치가 진보와 보수의 프레임 정치를 넘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성숙한 민주정치로 발전해 가도록 이끌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찬에 7대 종단에 대한 감사와 국민 화합의 염원을 담아 칠첩반상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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