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행곡리 야산 불..마을 주민 대피령

[앵커]

오늘 낮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민가 확산에 대비해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까?

[기자]

불은 오늘 낮 12시 6분쯤 경북 울진군 행곡리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능선을 타고 번지고 있는 불이 민가로 이어져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가 전소하는 등 민가 피해가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5대와 산불특수진화차량과 함께 진화 대원 200여 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도 오후 2시 20분쯤 경북동원령 발령을 내리고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순간 초속 20m의 돌풍도 일고 있고, 산세가 험하고 계곡이 깊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불이 해안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산림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근남면 행곡 1리 마을 주민들에게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도록 대피령을 내렸으나 아직 대피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단 산림 당국은 해가 지기 전에 진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과 경찰은 이번 불이 산 정상의 공사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이 다 꺼지면 정확한 화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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