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평화협상 한 푼 가치도 없어..영토 포기 못 해"

김민수 기자 2022. 5. 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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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상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와의 어떤 합의도 믿을 수 없으며, 오직 침략은 무력으로만 막을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포돌랴크 보좌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와의 어떠한 합의도 한 푼의 가치도 없다"며 "항상 냉소적이고 선전적인 거짓말을 하는 나라와 협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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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이 3월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와·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 협상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러시아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평화협상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보좌관은 러시아와의 어떤 합의도 믿을 수 없으며, 오직 침략은 무력으로만 막을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포돌랴크 보좌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와의 어떠한 합의도 한 푼의 가치도 없다"며 "항상 냉소적이고 선전적인 거짓말을 하는 나라와 협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서로의 탓을 하며 비난해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Δ나토(NATO) 등 블록 가입 금지를 위한 헌법 수정 Δ크림반도를 러시아 영토로 인정 Δ분리주의 지역인 자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공화국의 독립 인정 등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측의 영토 할양 요구에 마치 지난 1938년 뮌헨 협정을 연상시킨다면서 우크라이나 영토 할양을 강하게 반대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보좌관 또한 앞서 "러시아군은 반드시 이 나라를 떠나야 하며 그 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개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정전 요구를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정전을 미끼로 새로운 무기와 인력을 강화해 다시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경고했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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