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뮤직뱅크 0점이라니" 조작논란 일파만파..결국 경찰 수사

차유채 기자 2022. 5. 28.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직뱅크' 측이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방송 횟수 점수 0점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으나, 결국 해당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임영웅의 뮤직뱅크 방송점수 0점 논란과 관련한 고발장과 진정서를 접수해 사건을 담당과에 배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뮤직뱅크' 측이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방송 횟수 점수 0점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했으나, 결국 해당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영등포경찰서는 임영웅의 뮤직뱅크 방송점수 0점 논란과 관련한 고발장과 진정서를 접수해 사건을 담당과에 배당했다.

경찰은 범죄행위 성립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법령 검토에 들어갔고, 조만간 고발인 1명과 진정인 1명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르세라핌의 'FEARLESS'(피어리스)가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날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디지털 음원 점수에서 1148점, 음반 점수에서는 5885점을 기록했으나 시청자 선호도 점수와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임영웅은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음원 차트에서도 10위권에 머무는 등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기에, 임영웅 팬클럽은 KBS에 순위 선정 기준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사진=KBS2 '뮤직뱅크' 홈페이지 캡처


이와 관련해 '뮤직뱅크' 측은 18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해명에 나섰다.

한동규 CP는 "'뮤직뱅크' k-차트 집계 방식은 홈페이지에 공지된 바와 같이 '디지털음원(60%)+방송 횟수(20%)+시청자 선호도(10%)+음반(5%)+소셜미디어(5%)'로 구성돼 있다"며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2022년 5월 2~8일'이었다. 해당 기간에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 또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국민패널' 1만 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한 CP가 언급한 방송 횟수 점수 집계 기간에 KBS 라디오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4일), '임백천의 백뮤직'(4일), '김혜영과 함께'(7일) 등에서 전파를 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혹은 이어졌다.

/사진=KBS 라디오 홈페이지 캡처


이에 '뮤직뱅크' 측은 "'뮤직뱅크'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쿨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재차 해명했다.

'집계 기준이 되는 7개 프로그램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순위 산정에 포함되는 프로그램이 공개될 경우, '특정 프로그램에서 특정 음원 송출을 요구하는 외부의 영향이 있을 수 있어서 프로그램명은 비공개 정보에 해당한다'는 공식 행정 지침에 따라 순위 산정 라디오 프로그램명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재결합 무산? 지연수 "일라이, 부모 못 끊어" 강한 불신, 무슨 일11세 초등생 성폭행 80대, 처음 아니었다…"고령이라 선처"'웃찾사' 개그맨 임준혁, 심근경색으로 사망…향년 42세장가현, 전 남편 조성민에 싸늘한 반응 "각자 잘 살자"1.1억 주얼리 걸친 아이유…드레스는 명품 아닌 '국내 브랜드' 택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