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소년체전] "재밌게, 즐겁게!" 신생팀 은어송초, 2년 연속 8강 안착

김천/최창환 2022. 5. 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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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한 지 1년 6개월이 채 안 됐지만, 대전 은어송초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소년체전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고, 올해에도 소년체전 8강에 안착했다.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갑천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던 이성철 은어송초 코치는 "학교에서 농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선수를 수급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체육선생님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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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최창환 기자] 창단한 지 1년 6개월이 채 안 됐지만, 대전 은어송초는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소년체전 8강에 안착했다.

은어송초는 28일 김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경기 남자 13세 이하 충남 천안봉서초와의 16강에서 48-32로 승리했다. 최우성(15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조건휘(19점 3리바운드)는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은어송초는 아직 아마농구 팬들에게 이름이 생소한 농구부다. 지난 2020년 12월 창단, 1년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팀이다. 하지만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고, 올해에도 소년체전 8강에 안착했다.

은어송초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법동초의 뒤를 이어 대전 농구의 명맥을 잇고 있다. 지난해 소년체전 3위는 법동초에서 전학 온 4명을 축으로 새로운 농구부원들을 수급해 만든 성과였다. 법동초가 그랬듯 대전중, 대전고가 연계학교다.

대전 출신으로 충남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갑천초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던 이성철 은어송초 코치는 “학교에서 농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 선수를 수급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다. 체육선생님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성철 코치의 지론은 ‘알고 하는 농구’다. 이성철 코치는 “왜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는 걸 강조하는 편이다. 훈련을 2시간 하면 얘기를 30분 정도 하는 것 같다(웃음). 이해를 하고 농구에 임하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성철 코치는 또한 “지난해에는 어떻게 하다 보니 3위까지 오르게 됐다. 승패를 떠나 연습했던 걸 100%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도 강조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은어송초는 오는 29일 8강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울 삼광초와 맞붙는다. 이성철 코치는 “이기는 것도 좋지만 선수들이 재밌게, 즐겁게 농구를 했으면 한다. 승패보다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 학교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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