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노선, 내달 15일부터 재개 검토"-日산케이

정부가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한국공항공사 소방구조대원들이 소방 점검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일본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서울과 도쿄를 항공기로 바로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이달 중 재개되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2.5.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한국과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김포-하네다 노선을 다음달 15일부터 재개하기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한일 양국 정부가 6월1일 운항 재개를 목표로 협의해 왔으나, 공항 직원과 방역 담당자 확보에 시간이 걸려 시기가 늦어졌다"고 전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일 양국 교류를 상징하는 노선으로 꼽힌다.

인천-나리타 노선이 있지만 도심 접근성 측면에서는 서울-하네다 노선이 더 뛰어나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강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6일 한국 등 98개국 지역으로부터 관광객 입국을 다음달 10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은 재개 발표에 앞서 국가별로 코로나19 위험도에 따라 '파랑, 노랑, 빨강'으로 분류했다.

일본 관광청이 내달 10일부터 입국을 허용하는 대상 국가는 '파랑'으로 분류된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98개국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양성률을 기준으로 선정한 98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일본 입국시 백신 접종을 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검사나 격리를 면제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일본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서울과 도쿄를 항공기로 바로 연결하는 김포-하네다 노선이 이달 중 재개되도록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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