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고용 보장하라"..빗자루 든 민간위탁 환경미화원들 도심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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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환경미화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정규직화 및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28일 오후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민주일반연맹) 환경미화노동자들은 서울 신용산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지방자치단체가 민간위탁 고용 상태인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고용하고,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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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일반연맹, 尹 직무급제 도입 추진도 비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민간위탁 환경미화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정규직화 및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28일 오후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민주일반연맹) 환경미화노동자들은 서울 신용산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지방자치단체가 민간위탁 고용 상태인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고용하고,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최 추산 약 500명의 조합원들이 모였으며, 이들은 '비정규직 철폐', '민간위탁 폐기', '다이옥신 대책 마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연사로 나선 박현주 서울 재활용선별장 조합원은 "환경미화원들은 특히 여름에는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나 유해가스를 마셔야하는데, 민원 때문에 환기도 잘 안한다"며 "지난해 3월에는 뉴스에 나올 정도로 대형 화재가 났는데도 선별장에서는 분간할 환경도 되지 않아 일할 때마다 겁이난다"고 호소했다.
홍진영 전주지부장은 민간위탁고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는 이윤창출의 목적이 있는 민간 기업에 환경미화원 고용을 위탁해 노동자들의 차별과 불평등, 고용불안 속에 살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비정규직을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도 결국 지자체에게 책임을 떠넘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더니 더한 놈이 나타났다"며 "주 120시간 노동을 말하더니 직무급제 도입까지 추진해 우리 노동력을 평가하고 해고가 쉬운 친기업적 정치를 펼치자고 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날 환경미화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신용산역부터 삼각지역까지 빗자루 및 음식물 수거함 등을 앞세우고 행진할 예정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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