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빌 게이츠, 테슬라 공매도로 2조원대 손실"

나은경 입력 2022. 5.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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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1)는 2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빌 게이츠가 2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일련의 글을 올려 게이츠가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를 청산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 현재 15억~20억 달러(약 1조8000억~2조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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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글 올려 이 같이 주장
"테슬라 주가 올라 게이츠 손실금액 3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51)는 27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빌 게이츠가 2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처지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일련의 글을 올려 게이츠가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를 청산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 현재 15억~20억 달러(약 1조8000억~2조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공매도 청산에 필요한 금액이 5억달러(6300억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3배 이상 늘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게이츠에게 5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했느냐고 따진 적이 있다고 지난 4월 언급한 바 있다.

공매도는 특정 기업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진행하는 매매기법이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현시세로 팔아치운 뒤 실제로 주가가 내리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을 보지만,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된다.

나은경 (ee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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