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거기서 왜 나와?" 한국 노리는 중국 게임,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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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에 모니카까지유명인 싹쓸이 중국 게임, '끝판왕' 등장."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수년째 막힌 가운데, 중국 게임 '왕'이 한국 시장을 노린다.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야심작 '천애명월도'의 모바일 버전이 곧 국내에 상륙한다.
앞서 여러 중국 게임 업체는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기로 국내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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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태연에 모니카까지…유명인 싹쓸이 중국 게임, ‘끝판왕’ 등장.”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수년째 막힌 가운데, 중국 게임 ‘왕’이 한국 시장을 노린다.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의 야심작 ‘천애명월도’의 모바일 버전이 곧 국내에 상륙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막대한 자본력을 투입한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중국 게임사들은 매번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섭외하며 천문학적 비용을 쏟아부었다. ‘텐센트’의 등판이 국내 모바일 게임판을 뒤흔들지 주목된다.
‘천애명월도M’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공식화했다. 그 시작으로 소녀시대 태연이 등장하는 TV 광고를 공개했다. 반응은 뜨겁다. 해당 CF는 유튜브 채널에서 1주일만에 조회수 45만뷰를 기록했다. 천애명월도M의 홍보모델은 태연 뿐 아니라, 모니카, 케이데이, 양익준 영화감독 등 4명이다.
‘천애명월도M’은 중국 1위 게임사 텐센트의 야심작이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유통은 텐센트가 지난해 말 설립한 해외 게임 전문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가 맡았다. 개발부터 유통까지 텐센트가 직접 주도하며 공을 들인 셈이다. 이미 흥행이 보장된 콘텐츠이기도 하다. ‘천애명월도M’은 지난 2020년 중국 시장에 출시됐을 당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고 2개월간 매출 톱5를 유지했다.
한국에서는 아직 정식 출시 전이지만,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올 3월 기준 사전예약자는 1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더욱 늘어났을 걸로 추정된다. ‘천애명월도’는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게임 IP(지적재산)이다. 2018년 넥슨을 통해 PC 게임으로 출시돼 무협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 모바일 버전 역시 같은 세계관을 계승했다.
앞서 여러 중국 게임 업체는 막강한 자본력으로 무기로 국내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배우 이순재, 권상우, 소지섭 등이 중국 게임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그러나 인기는 반짝에 그쳤다. 꾸준히 국내 게임 매출 톱10(구글플레이 기준)에 드는 건 히어로즈 테일즈, 기적의 검 등 소수 뿐이다.
세계 최대 게임사로 꼽히는 텐센트는 다를지 관심이 쏠린다.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유저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민감한 과금 모델 이슈에서도 나름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는 평가다. 특히, 약 600여 가지의 얼굴 모양을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천애명월도M’은 오는 하반기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프리티 더비, 디아블로 이모탈, 미르M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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