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주는 힐링' 태안군 해양치유 시범 프로그램 운영

김태완 기자 2022. 5. 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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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27일과 28일 이틀간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봄, 바다가 주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해양 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해양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해양치유센터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틀간 총 400여 명이 참여해 Δ노르딕 워킹 Δ해변 요가 Δ바다 명상 Δ마린아트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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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몽산포서 400여 명 참여해 힐링체험 만끽
지난 27일 남면 몽산포 일원에서 열린 해양 치유 시범 프로그램 모습. ©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27일과 28일 이틀간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봄, 바다가 주는 힐링’이라는 주제로 해양 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해양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도모하고 해양치유센터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틀간 총 400여 명이 참여해 Δ노르딕 워킹 Δ해변 요가 Δ바다 명상 Δ마린아트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태안군이 보유한 해송림과 해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부대행사로 군민과 참여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플리마켓(벼룩시장)’과 ‘꽃차 시음회’가 열려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27일 마린아트테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울시 마포구 오모 씨(58)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힐링체험에 관한 정보를 SNS로 접하고 관심이 생겨 신청하게 됐다”며 “태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테라피를 받으니 몸과 마음의 응어리가 모두 씻겨 내려가는 듯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해양 치유 힐링체험은 태안군이 보유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으로, 군은 해양 치유가 미래 해양 신산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관련 산업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해양 치유 산업의 핵심인 피트와 소금, 머드 등 해양 치유 자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치유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부터 충남도와 함께 해양 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 치유 자원의 과학화를 위한 임상연구에 돌입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양치유센터의 경우 총 사업비 34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4년까지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543㎡ 규모로 조성되며, 센터 내에는 해수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 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28개의 해수욕장 등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수도권과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에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양 치유 시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센터 건립에도 철저를 기해 태안군이 해양 신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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