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윳값 30원 가까이 폭등..경윳값 앞질렀다

제주방송 신동원 2022. 5.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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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 휘발윳값이 하루 사이 30원가량 폭등하며 고공행진 중인 경윳값을 추월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8일) 제주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2,071원으로 전날(2,044원)보다 27원 올랐습니다.

오늘 제주지역 평균 경윳값은 리터당 2,051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윳값이 오늘처럼 하루 사이에 눈에 띄게 내리지 않았다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70원의 가격대를 이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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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발유 2,071원·경유 2,051원 고공행진
유류세 인하, 경유 보조금 기준 안화 등 대책 무색

제주도 내 휘발윳값이 하루 사이 30원가량 폭등하며 고공행진 중인 경윳값을 추월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8일) 제주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2,071원으로 전날(2,044원)보다 27원 올랐습니다.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3월 초 2,108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찍고 2,000원선을 오르내리다가 5월 초순 들어서며 1900원대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5월 17일부터 다시 2,000원대에 돌입하며 지속적으로 상승, 오늘은 하루 사이에 30원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고공행진 중인 경윳값도 무섭습니다. 

오늘 제주지역 평균 경윳값은 리터당 2,051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날(2,072원)보다 21원 내렸으나 역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윳값 역시 3월에 들어서며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며 2,000원선의 고공행진을 이어왔습니다. 

심지어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넘어서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경윳값이 오늘처럼 하루 사이에 눈에 띄게 내리지 않았다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2,070원의 가격대를 이뤘을 것입니다. 

이러한 유가 오름세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환율 증가 등 여러 국제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며 시민들의 이동이 활발해지며 그만큼 원유 수요가 올라갔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유류세를 인하하는 한편, 영업차량에 대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 완하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름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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