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뮌헨·레알에 다 빼앗겼다.. '보석' 비니시우스 추천 거부했던 맨유

김유미 기자 2022. 5. 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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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뻔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10대 초·중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꾸준히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보고됐지만, 끝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7년 전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세 비니시우스 영입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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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뻔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10대 초·중반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꾸준히 그의 스카우팅 리포트가 보고됐지만, 끝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브라질 출신인 비니시우스는 어린 시절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보석이다", "열네 살짜리 선수가 이렇게 하는 걸 본 적이 없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 ESPN 브라질에 따르면, 남미 지역 스카우트들도 그에게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7년 전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세 비니시우스 영입 추천을 받았다. 스카우트는 3년 가까이 추천을 거듭했다.

플라멩구 구단 아카데미 지도자로 일했던 카를로스 노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외국인 스카우트는 '네가 보유한 선수를 봐, 그는 이미 보석이다'라고 했다. 그는 갈고닦아야 하는 보석이었다. 모두가 비니시우스를 원했다"라고 증언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스카우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니시우스에 대한 40건 이상의 개별 보고서를 보냈다고 했다. 또한 지역 스카우트들이 한 목소리로 비니시우스 영입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래들 중 가장 재능이 넘치는 선수였던 비니시우스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게 됐다. 그리고 2017년 5월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합의,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라 리가에서 적응을 마친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단 21세에 불과한 신성은 브라질 대표팀에도 승선해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가 강력한 추천을 거절한 사례가 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다. 데이비스에 대한 수십 차례 추천이 있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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