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로마의 황제가 되다" (英 매체)

정승우 2022. 5.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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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59) 감독은 로마에서 황제가 됐으며 이곳에서 불멸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의 팬들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황제 모습을 한 벽화를 새겼다"라고 전했다.

메일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무리뉴 감독을 황제로 묘사한 벽화를 곳곳에 그려 넣으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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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OSEN=정승우 기자] "조세 무리뉴(59) 감독은 로마에서 황제가 됐으며 이곳에서 불멸의 영예를 안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의 팬들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황제 모습을 한 벽화를 새겼다"라고 전했다.

AS 로마는 26일 알바니아 티라나의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전 32분 터진 니콜로 자니올로의 결승 골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1-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로마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조세 무리뉴 로마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 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대항전 최다 우승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와 유로파리그 우승 2회에 이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까지 추가하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우승 소식에 팬들이 몰렸다. 팬들은 버스에 앉아 있는 무리뉴 감독을 향해 환호성을 지르고 응원가를 불렀고, 무리뉴 감독은 손을 흔들며 인사로 화답했다.

끝이 아니었다. 메일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무리뉴 감독을 황제로 묘사한 벽화를 곳곳에 그려 넣으며 무리뉴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황제가 됐으며 이곳에서 불멸의 영예를 안게 됐다"라고 묘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그가 출전한 모든 유럽 결승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포르투 시절부터 토트넘 홋스퍼를 제외한 모든 클럽에서 최소한 한 개 이상의 트로피를 따냈다는 것을 증명한다. 무리뉴 감독은 우승 직후 울음을 터뜨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나는 로마에 남는다. 환상적인 팬들을 가졌다. 나는 포르투, 인터 밀란, 첼시의 팬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로마의 팬이다. 믿을 수 없는 팬들을 가진 클럽"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머릿속을 스쳐 가는 일이 너무 많다. 너무 많은 것이 동시에 스쳐 간다. 우리는 역사를 써야 했다. 우리는 해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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