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하고 놀러왔어요"..화창한 강원 곳곳 관광객 발길

윤왕근 기자 2022. 5. 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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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주말인 28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는 화창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에는 바닷바람을 쐬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도깨비 방사제'로 유명한 강릉 연곡 영진해변에도 커플 사진을 남기려는 연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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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있는 강릉에서 사전투표 색다르다"
경포·안목 해변 관광지..레고랜드·소양강댐도 북적
28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2022.5.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이자 주말인 28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는 화창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경포해변에는 바닷바람을 쐬려는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해변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치고 누워 나른한 오후를 즐겼다. 연인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따뜻한 날씨에 물에 들어가 수상구조 훈련을 하는 모습도 보였고 모터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도 보였다.

인근 순긋해변,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도 캠핑 차량으로 북적였다. 대부분 가족 단위인 이들은 테이블을 펴고 앉아 음식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안목커피해변은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손에는 연인의 손을 꼭 잡은 커플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도깨비 방사제'로 유명한 강릉 연곡 영진해변에도 커플 사진을 남기려는 연인 관광객들로 가득했다. 이들의 손등에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을 인증하는 투표 도장이 찍혀 있기도 했다.

주말인 28일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뒤로 바다에 모터보트가 지나가고 있다.2022.5.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정동진 일대에도 절정의 봄 날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안목해변을 찾은 김동현씨(36·서울)는 "오전 강릉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사전투표소를 들러 투표를 마쳤다"며 "짬뽕순두부를 먹고 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 안목해변을 찾았다"고 말했다.

경포해변에서 만난 최민규씨(35·경기)도 강릉에서 사전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바다가 있는 강릉에서 투표를 하니 색다른 기분"이라며 "앞으로 선거 때는 가보고 싶었던 지역에 놀러가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춘천 레고랜드 개장 당시 모습.(뉴스1 DB)

국내 첫 글로벌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에도 인파로 가득찼다.

부모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은 알록달록한 레고블록 세상에서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춘천지역 대표 명소인 소양강댐 정상부에는 점심식사를 마친 가족·연인들이 산책을 하거나 댐 주변을 돌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는 연인 관광객들이 두 손을 꼭 잡고 강물 위를 걸으며 주말을 즐겼다. 지역 별미인 막국수 맛집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도 봄의 끝자락 산행을 즐기려는 탐방객들로 가득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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