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손흥민 이어 아시아 3번째 대기록 도전..미나미노 "챔스 결승 뛰고 싶다"

2022. 5. 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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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의 미나미노(일본)가 박지성과 손흥민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3번째 대기록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진나 2018-19시즌 이후 3년 만의 우승과 함께 통산 7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리버풀의 미나미노는 28일 일본 스포니치를 통해 "일본인은 아직 아무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결승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그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는 박지성과 손흥민 2명 뿐이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지난 2008-09시즌과 2010-11시즌 두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모두 바르셀로나에 완패를 당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 팀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섰지만 당시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미나미노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버풀은 살라(이집트), 마네(세네갈), 디아스(콜롬비아)가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전해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오고 조타(포르투갈), 피르미누(브라질) 같은 수준급의 공격수들이 교체 출전을 대비할 전망이다. 미나미노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리그컵과 FA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리그컵과 FA컵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열린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에선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경기를 벤치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미나미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한 경기에 그쳤다. 리버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지난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던 미나미노는 올 시즌을 마친 후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나미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나면 생각하고 싶다. 우선은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의 미나미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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