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저렴한 값에 '클럽 레코드' 윙어 판다..PSG행 유력

김환 기자 2022. 5. 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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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니콜라 페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페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페페가 릴에서 인연을 맺은 PSG의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페는 여러 클럽에 제안됐고, PSG는 우스만 뎀벨레 다음 옵션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당시 페페의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1,139억)로, 아스널의 클럽 레코드 이적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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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아스널이 니콜라 페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페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페페가 릴에서 인연을 맺은 PSG의 디렉터 루이스 캄포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페는 여러 클럽에 제안됐고, PSG는 우스만 뎀벨레 다음 옵션으로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페페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릴을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다. 당시 페페의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1,139억)로, 아스널의 클럽 레코드 이적료였다. 릴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을 제패하고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민 페페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받았다. 특히 ‘크랙’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던 아스널에게 적합한 선수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활약 없이 ‘먹튀’로 전락했다. 부진했던 첫 시즌과는 달리 지난 시즌 후반기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41경기에서 16골 5도움을 기록했고, 아스널 올해의 선수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 또다시 부진의 늪에 빠지며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었다.


지적할 사항이 많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지 못했다는 점, 왼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 몸싸움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 EPL에서 보낸 3시즌간 페페의 단점이 수도 없이 드러났다. 결국 페페는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밀-스미스 로우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아스널도 페페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선수였지만, 팔기 위해서 이적료를 과감하게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EPL 내 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최근에는 PSG 이적설이 제기됐다. 앙헬 디 마리아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면서 PSG가 새로운 왼발잡이 윙어를 찾아 나섰기 때문이다. 과거 프랑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페페가 낙점됐다. 압박 강도가 덜한 프랑스 리그로 복귀하면 지금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페페도 리그앙 복귀로 부활을 노린다. 페페는 아스널에 합류하기 전 2018-19시즌 리그에서 2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윙어임에도 불구하고 최다득점 2위, 최다도움 공동 2위로 시즌을 마쳤고, 해당 시즌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지금은 초라하지만 당시 페페가 보여줬던 임팩트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등 여러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나올 정도였다. 페페가 프랑스로 복귀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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