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항구 봉쇄로 곡물 수출 절반 묶여..7월 기근 우려"
정보윤 기자 입력 2022. 5. 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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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항구 봉쇄로 우크라이나 수출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곡물이 해외로 나가지 못하고 창고에 묶여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주장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한 외교 싱크탱크 온라인포럼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수출로를 봉쇄해 자국 곡물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가 묶여 세계 식량안보에 잠재적인 '재앙'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곡물 2천200만t이 저장고에 있다"며 "곡물이 필요한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이 올해 5천만명이 추가로 기근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 것은 보수적인 추정치"라고 강조하며 "많은 나라에서 작년 수확한 곡물 재고가 소진되는 7월에 재앙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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