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수가 돌아본 보상선수 이적 "적응하는데 형들이 많이 도와줬죠"

김선일 2022. 5. 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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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FA 시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보상선수 역시 팬들의 관심사다.

서민수에게 당시 LG 이적에 대해 묻자 "이제 시간이 좀 지났죠. 지금은 완전히 적응을 마친 상태"라고 입을 뗐다.

26일 서민수의 친정팀 DB는 허웅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현준을 지명했다.

시기는 다르지만 유현준 역시 서민수와 마찬가지로 상무 소속인 상태에서 이적 소식을 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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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역대급 FA 시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보상선수 역시 팬들의 관심사다. 직접 몸으로 이 과정을 겪었던 서민수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28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명지대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장에서 동국대 졸업생 서민수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서민수 뿐만 아니라 김강선(데이원자산운용)을 필두로 많은 동국대 OB가 경기장을 찾았다. 서민수는 “일단 (김)강선이형을 필두로 서로 단톡방에서 올 수 있는 사람 오자고 얘기가 나왔다. (김)윤태(KT) 형, (김)동량(KT)이 형, (김)건우(SK) 형, (김)영훈(현대모비스)이형 뿐만 아니라 최근에 졸업한 후배들도 데리고 오게 됐다”며 경기장을 찾은 연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 묻자 “처음 1~2 주 정도는 푹 쉬었다. 그 이후에는 재활도 하고, 웨이트도 하면서 볼 감각을 조금씩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수는 2018-2019 시즌 종료 후 김종규의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창원 LG에 합류했다. 서민수는 LG에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였고, 지난 시즌에는 김준일의 공백을 메웠다. 서민수에게 당시 LG 이적에 대해 묻자 “이제 시간이 좀 지났죠. 지금은 완전히 적응을 마친 상태”라고 입을 뗐다.

이어 “당시에는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나는 상무에서 소식을 듣게 됐는데, 오프시즌 상무와 프로팀 간의 연습경기가 도움이 됐다. 많은 얘기도 듣고, 준비 잘해서 오라는 말도 들었다. 제대하고 (조)성민이 형, (강)병현이 형이 많이 도와줬다. 그리고 (정)희재 형, (김)동량이 형도 팀에 대해 많이 알려줘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26일 서민수의 친정팀 DB는 허웅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유현준을 지명했다. 시기는 다르지만 유현준 역시 서민수와 마찬가지로 상무 소속인 상태에서 이적 소식을 접하게 됐다.

경험자(?) 서민수는 “훈련소는 바깥 소식을 알 수 없는 폐쇄적인 환경이다. 아마 인터넷편지로 소식을 접하게 될 텐데, 그런 상황에서 이적 소식을 접하면 많은 감정이 들 것이다. 원 소속팀에 서운한 감정이 들 수 도 있고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현준에 응원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서민수는 “잘하는 선수니까 몸 잘만들고 나오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DB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준비만 잘 하고 나온다면 잘 될거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끝으로 “휴가가 열흘정도 남았다. 지금까지 한 것처럼 자기관리에 힘쓰고, 지인들도 만날 계획이다. 볼 컨트롤이 약점이기 때문에, 스킬트레이닝을 통해 이를 보완한 뒤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남은 오프시즌 계획을 밝혔다.

#사진_김선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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