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처리 불발에 민주당 "尹대통령이 국회 무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는 29일로 잠정 연기되는 등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추경 처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책임은 온전히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대국민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몰랐다.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이번 추경을 둘러싼 국회의 마지막 진통은 (윤석열) 대통령 자신의 공약을 파기한 데서 비롯된 것인데도 왜 국회와 민주당에 그 책임을 덮어씌우느냐"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는 29일로 잠정 연기되는 등 여야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추경 처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책임은 온전히 윤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이 어젯밤(27일) 국회의 추경 논의 상황에 관해 밝힌 입장을 접하고서는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추경안 처리가 불발된 것에 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숨이 넘어가는데, 오늘도 국회가 열리지 않아 정말 안타깝다”며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려 주기를 다시 한번 국회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너무나 황당무계한 인식과 태도”라며 “무엇보다 마치 대통령 자신만 국민을 걱정하고 있고 국회는 국민을 아랑곳도 하지 않는 것처럼 입법부를 업신여기는 오만과 불신이 가득 담겨 있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대국민 약속에 무책임할 줄은 몰랐다.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국회를 대놓고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이번 추경을 둘러싼 국회의 마지막 진통은 (윤석열) 대통령 자신의 공약을 파기한 데서 비롯된 것인데도 왜 국회와 민주당에 그 책임을 덮어씌우느냐”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손실보상의 소급적용 공약 파기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과 함께 금번 손실보전금과 향후 손실보상금으로 인해 불공평해진 소득역전현상(더 노력하여 매출이 소액 증가한 자영업자들의 억울함)을 당장 어떻게 해소할지 답변을 내놓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연기하고 29일 오후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 Copyrights ⓒ 조선비즈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뷰] 모더나 설립자 “이재용 바이오 육성 전략 존경해...한국에 생산기지 검토 중”
- 국제공항평가 1위→4위… 인천공항 '톱3' 못오르는 이유
- 자동화에 소외된 노년층, 실버영화관 몰린다
- 송혜교·차은우, 파리서 만남 성사! '국위선양' 비주얼
- "김장 담글래요"… 한국어에 푹 빠졌다는 일본車 사장
- "주문 실수하면 1초 만에 85% 날릴 수도" 증권가 대혼란
- 의료계 '대륙의 실수'… 원조 위협하는 '반값' 수술로봇
- 북미 인프라 호황에 돈방석… 연일 고공행진하는 국내株
- [르포] 참이슬 닮은 ‘참좋은’?... 동남아 휩쓰는 ‘짝퉁’ 韓 소주
- '이건희 정신' 되새겨야 할 때… 삼성 위한 이재용의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