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봉쇄로 우크라 곡물 2200만톤 수출 못하고 있어"

김민수 기자 2022. 5.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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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재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통한 주요 수출 경로를 차단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절반 가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외교정책 싱크탱크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2200만톤의 곡물이 저장고에 보관돼 있다"며 "우리는 현 시점에서 그것들을 국제 시장에 적시에 수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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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오는 11월 G20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제외시켜야"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8%, 옥수수 13%, 해바라기유 30%를 차지했으며 매달 450만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수출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재 러시아가 흑해와 아조우해를 통한 주요 수출 경로를 차단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절반 가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외교정책 싱크탱크에서 연설을 통해 "현재 2200만톤의 곡물이 저장고에 보관돼 있다"며 "우리는 현 시점에서 그것들을 국제 시장에 적시에 수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UN)은 올해 추가로 5000만명이 기근에 시달릴 것으로 추산했지만 그것은 보수적인 추산"이라며 더 많은 인원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근은 홀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정치적 혼란을 동반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사람들의 삶을 파괴하며 일반인들에게 안전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작년 수확한 재고를 소진하는 7월에 실제로 재앙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또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초청을 받아들였다. 그는 개최국들에게 G20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제외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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