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중미 3개국 방문..공급망·디지털 협력 등 논의

고미혜 2022. 5. 28.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멕시코 등 중미 3개국을 방문해 공급망과 디지털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외교부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여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카르멘 모레노 외교차관과 만나 경제 안보·공급망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온두라스·멕시코 순방..새 정부 고위급 첫 중남미 방문
여승배 외교차관보, 멕시코 방문해 외교차관 면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여승배 외교차관보(왼쪽)은 27일(현지시간) 멕시코를 방문해 카르멘 모레노 외교차관과 면담하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2.5.28. [외교부 제공]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가 멕시코 등 중미 3개국을 방문해 공급망과 디지털 분야 등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외교부와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여 차관보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카르멘 모레노 외교차관과 만나 경제 안보·공급망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중남미 1위 교역국이자, 최근 가속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국으로도 꼽힌다.

여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1차 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을 위한 멕시코 외교부의 건설적인 역할도 요청했다.

여 차관보는 또 엑토르 엔리케 바스콘셀로스 상원 외교위원장도 면담하고,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 유관 기관들과도 만났다.

앞서 그는 23∼25일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를 차례로 찾았다.

5월 25일(현지시간) 온두라스에서 개최한 한·온두라스 디지털 협력 세미나 [외교부 제공]

중미 핵심 협력국인 코스타리카에선 외교장관 대행 등을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폐기물 매립지 관리 드론 전수식에 참석했으며, 온두라스에선 부통령과 외교장관을 예방했다.

이들 두 나라에선 함께 방문한 민관합동 디지털 협력 대표단과 함께 디지털 협력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 정부의 다양한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소개하고 현지 정부와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여 차관보의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우리 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중남미 방문이다. 이들 3국은 모두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60주년을 맞는 나라들이기도 하다.

여 차관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와 우호 관계를 계속 강화하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맞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mihy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