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윤종원 고사에 "본인 불가능하다 판단한 듯"..'마음의 상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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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직을 고사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 판단을 해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하시지 않았겠나"고 말했다.
윤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으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것을 놓고 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여당 내 반발이 거세게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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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뉴스1) 권구용 기자,노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직을 고사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 판단을 해서,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하시지 않았겠나"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윤 행장의 고사에 대해 대통령실로부터 미리 귀띔을 받은 게 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는 윤 행장에 대해 "인사대상자로서 현명한 판단을 했다"며 "검증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줘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당대표는 인천에서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행장이 국무조정실장직 고사 입장을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 이전에 들은 게 있냐'는 질문에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행장은 "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어 새 정부에 부담이 되는 것 같다"며 국무조정실장직 고사 입장을 밝혔다.
윤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으로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것을 놓고 권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여당 내 반발이 거세게 인 바 있다.
윤 행장의 결심에 대해 한 총리도 사의를 존중했다고 알려지며, 이로써 윤 행장을 둘러싼 당정 갈등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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