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컨소시엄] 진성진 프렌즈 원장, 유럽 연수에서 느낀 것은?

손동환 2022. 5.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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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수를 통해 많은 걸 느꼈다"프렌즈 농구 아카데미(이하 프렌즈)는 창원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다.

진성진 원장은 2007년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유소년 강사로 학생들과 인연을 맺었다.

진성진 원장은 "이탈리아와 독일을 다녀왔다. 먼저 체육관 규모에 놀랐다. 그리고 클럽 농구 시스템이 체계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 우리 나라 클럽 농구는 보통 주말에 운동을 하는데, 유럽은 평일에도 자유롭게 운동을 했다"며 클럽 농구의 시기부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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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수를 통해 많은 걸 느꼈다”

프렌즈 농구 아카데미(이하 프렌즈)는 창원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다. 프렌즈의 원장인 진성진 역시 창원에 있는 학생들을 상대한다.

진성진 원장은 2007년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의 유소년 강사로 학생들과 인연을 맺었다. 1년 동안 파트 타임 강사로 일을 한 후, 2008년부터 3년 동안 LG 유소년 농구 클럽의 정식 코치로 일을 했다.

프로농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었기에, 진성진 원장은 많은 지원을 받고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스포츠토토에서 매년 지원금이 나왔고, LG 또한 유소년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줬다. 그리고 KBL에서 유소년 팀 코치를 대상으로 유럽 연수를 보내줬다”고 이야기했다.

현역 지도자나 현역 선수들도 ‘유럽 연수’는 접하기 힘든 단어다. 어떻게 보면, 진성진 원장은 행운을 누렸다. 본인 또한 이를 알고 있었다.

진성진 원장은 “이탈리아와 독일을 다녀왔다. 먼저 체육관 규모에 놀랐다. 그리고 클럽 농구 시스템이 체계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또, 우리 나라 클럽 농구는 보통 주말에 운동을 하는데, 유럽은 평일에도 자유롭게 운동을 했다”며 클럽 농구의 시기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교육 프로그램의 세분화 역시 우리 나라와 달랐다. 그 때도 유럽은 스킬 트레이닝을 강조했다. 개인 기본기를 바탕으로 하되,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농구가 단체 운동이라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주요 차이점들을 언급했다.

계속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수록, 인원이 점점 줄어든다. 농구의 관심도가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고등학교로 갈수록 테스트가 엄격하기 때문이다. 선생님돌의 라이센스 또한 그렇다. 다만, 아쉽게 테스트에서 떨어진 친구들(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이들)은 1년의 유예 기간을 받는다”며 고등학교 클럽의 높은 문턱도 설명했다.

유럽의 클럽 농구를 경험한 진성진 원장은 ‘클럽 농구’의 가치관을 달리 했다. 그리고 “우리 클럽이 잘하든 못하든, 대회를 통해 ‘경험’을 주고 ‘동기 부여’를 하려고 했다. 클럽에서 차량과 숙박 등을 지원해, 아이들의 참가가 힘들지 않게끔 했다. 일종의 캠프 형식이었다”며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대회 참가’에 집중했다.

그 후 “엘리트 농구 같은 경우, 한 학교에서 잘하는 친구들이 농구를 시작하고, 그 친구들이 대회에 나간다. 그러나 클럽 농구가 활성화되면, 여러 학교 친구들이 한 클럽에서 경쟁을 하고, 그러게 대회를 나간 친구들이 여러 클럽과 경쟁한다. 경쟁의 범위가 달라진다”며 자신이 생각한 ‘클럽 농구’의 의미를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많은 게 달라졌다. 그래서 진성진 원장은 “장애우나 여학생들, 유치원 친구들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강습하고 있다. 또, 찾아오기 편한 곳에서 운동할수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농구라는 운동을 쉽게 즐겁게 접하도록 방향을 설정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다양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가 가장 중요한 사냥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진성진 프렌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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