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월에도 중국산 마스크 대량 수입..1~4월 1000만 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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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하기 전 중국산 마스크를 대거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RFA는 "북한이 올해 초 중국산 마스크를 대거 수입한 것은 북한 당국이 첫 코로나 감염자 발생을 발표하기 전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대량 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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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하기 전 중국산 마스크를 대거 수입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4월 중국으로부터 마스크 319만5000장(8만2055달러 어치)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한은 3월에는 317만6000장(3만9710달러), 2월에는 287만장(8만6406달러), 1월에는 144만2000(5만7680달러)장을 각각 수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북한이 수입한 마스크는 총 1060만 장 이상에 달한다. 특히 전달에는 처음으로 중국으로부터 산소호흡기 1000개(25만6891달러)를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경을 봉쇄한 북한은 작년엔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수입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올해 북중 무역을 재개하면서 관련 물자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RFA는 "북한이 올해 초 중국산 마스크를 대거 수입한 것은 북한 당국이 첫 코로나 감염자 발생을 발표하기 전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대량 확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라고 분석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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