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소년체전] '조성민 캠프 출신' 전유찬, 화려함에 실속까지 곁들인 에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등부 경기에서 보기 드문 명승부가 나왔다.
역전을 주고받는 혈투 끝에 부산 성남초가 1점차 재역전승을 거뒀고, 단연 수훈선수는 전유찬(성남초6)이었다.
전유찬은 13세 이하 경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코스트 투 코스트에 스핀무브, 비하인드 백드리블까지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유찬은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해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에도 열심히 임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초는 28일 김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송천초와의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경기 남자 13세 이하 16강에서 48-47 신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전유찬의 존재감이 돋보인 경기였다. 전유찬은 32분(초등부는 한 쿼터 8분)을 모두 소화하며 23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2블록으로 활약했다. 화려한 플레이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전유찬은 13세 이하 경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코스트 투 코스트에 스핀무브, 비하인드 백드리블까지 선보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전유찬은 지난 2월 ‘조선의 슈터’ 조성민(전 LG)이 재능 기부를 위해 개최한 한국 최초 전문 슈팅캠프에 참가했던 유망주다. 당시 “자유투가 안 들어갔었는데 배우고 나니 좋아졌다”라는 소감을 남겼던 전유찬은 실제 송천초를 상대로 귀중한 자유투를 넣었다. 경기종료 1분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종료 28.4초전에는 위닝 자유투도 성공시켰다.
전유찬은 “그때 캠프에서 슛 자세를 교정했다. 손목 스냅에 변화를 줬다”라고 말했다. 전유찬은 더불어 좋아하는 선수를 묻자 NBA의 떠오르는 아이콘 자 모란트(멤피스)를 꼽았다. 이어 “모란트 영상을 보며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화려한 플레이를 즐겨 구사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전유찬은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해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에도 열심히 임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