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 침묵 TB는 양키스에 2연패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전날(27일) 경기에서는 결장했으나 이날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6리에서 2할6푼7리(90타수 24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투수 제임슨 테일론과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0-2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테일론이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였으나 양키스 우익수 조이 갤로의 호수비에 걸렸다. 갤로는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최지만의 타구를 잡아냈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테일론 공략에 힘들어했다. 양키스는 테일론의 8이닝 2피안타 5탈삼진 호투를 앞세워 탬파베이에 2-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2연패에 빠졌다.

양키스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글레이버 토레스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해당 이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맷 카펜터가 탬파베이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던진 초구를 받아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양키스는 이때 뽑은 점수를 잘 지켰다.

테일론은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1패)를, 9회말 등판한 클레이 홈스는 구원에 성공해 시즌 6세이브째(4승)를 올렸다.

스프링스도 6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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