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뚫느냐 막느냐!'..'방패' 서울E, '창' 대전과 정면승부

하근수 기자 2022. 5.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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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두 클럽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단단한 방패로 버티는 서울 이랜드 FC와 날카로운 창을 앞세운 대전하나시티즌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 이랜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7위(승점 18, 4승 6무 4패), 대전은 3위(승점 29, 8승 5무 2패)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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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두 클럽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단단한 방패로 버티는 서울 이랜드 FC와 날카로운 창을 앞세운 대전하나시티즌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서울 이랜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28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7위(승점 18, 4승 6무 4패), 대전은 3위(승점 29, 8승 5무 2패)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 원정 생활을 끝내고 목동 레울파크로 돌아온 서울 이랜드가 홈 연전을 치른다. 이번에 상대할 대전을 시작으로 부천FC1995,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까지 4연전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 이랜드는 첫 단추를 잘 꿰어 반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장점은 역시 수비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단 13실점만을 허용하며 K리그2 내에서 단단한 수비벽을 자랑한다. 오랜 기간 K리그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센터백' 한용수와 김연수와 '수호신' 윤보상이 버티면서 이번에도 상대 공격 차단에 집중한다.

물론 득점 없이 승리할 수는 없는 노릇. 서울 이랜드는 탄탄한 수비와 달리 저조한 득점력에 고민을 하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아르헨티나 듀오' 까데나시와 아센호는 물론 김인성, 이동률, 유정완 등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많게는 2게임 이상 덜 치른 만큼 이번 경기 승리로 반등을 노린다.

반면 대전은 공격에 강점이 있다. 마사(7골), 조유민(5골), 레안드로(4골), 김인균, 김승섭(이상 3골)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골망을 흔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전은 최근 8경기 무패 행진(6승 2무)을 달리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목동 원정에서 대전은 상위권 굳히기, 나아가 2위 탈환에 도전한다. 현재 1경기 더 치른 2위 부천(승점 30)과 격차는 단 1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시 순위 도약은 물론 선두 광주FC(승점 35) 추격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대전은 총력전에 나선다.

승격을 위해 달려가는 두 팀답게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통산 전적은 대전이 24경기 9승 7무 8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에 있었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은 대전이 조유민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한 바 있다. 방패의 서울 이랜드와 창의 대전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녔지만 '승점 3점'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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