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전 멤버 윤결, 여성 폭행 혐의 기소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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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드러머 출신 윤결(30)이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은 결과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상해 등 혐의를 받은 윤결을 지난 11일 기소유예 처분했다.
윤결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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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상해 등 혐의를 받은 윤결을 지난 11일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정상참작 사유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말한다. 범죄가 인정된다는 점에서 죄가 인정되지 않는 무혐의 처분과는 구분된다.
윤결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다"며 "그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페포니뮤직은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며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결 역시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지금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윤결은 지난 2015년 잔나비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왔다. 2021년 7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뒤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해왔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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