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콘테 덕..1년 전 '떠난다던' 케인, 180도 바뀌었다

김환 기자 2022. 5. 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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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마음이 1년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클럽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되어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맨시티 이적이 불발된 뒤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제는 콘테 감독과 함께 트로피를 얻으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은 결국 콘테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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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의 마음이 1년만에 완전히 바뀌었다. 토트넘 훗스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는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 여부였다. 케인은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자신의 커리어에 트로피를 추가하기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최근 몇 시즌간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잡고 있는 팀이다. 비록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직 우승컵이 없지만, 국내 리그에서는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펼친다. 실제로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네 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EPL 최강팀으로 자리잡았다.


맨시티도 케인을 원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가브리엘 제수스로는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시즌 케인이 보여줬던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높게 평가해 맨시티에 적합한 선수라고도 생각했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케인은 자신이 원하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었고, 맨시티는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얻는 것이었다.


이렇게 케인의 맨시티 이적이 이뤄지는 듯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토트넘에 잔류한 케인은 이번 시즌 초 부진을 겪으며 아직까지 맨시티 이적에 미련이 남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임과 함께 이전의 케인으로 돌아왔고, 이번 시즌도 17골 9도움이라는 활약과 함께 끝마쳤다.


또다시 이적시장 시즌이 다가왔다. 그러나 케인의 태도는 지난해에 비해 180도 달라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하며, 클럽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준비가 되어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맨시티 이적이 불발된 뒤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제는 콘테 감독과 함께 트로피를 얻으려는 야망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의 마음을 돌려세운 것은 결국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한때 9위까지 내려앉았던 팀을 4위까지 끌어 올렸고, UCL 진출 티켓까지 따냈다. 토트넘을 떠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잔류를 결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케인은 이제 콘테 감독과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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