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옹호' 키릴 총대주교에 우크라 교회 "동의 안해..독립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정교회 지도자들이 27일(현지시간) 전쟁에 대한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지지를 비판하며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우크라이나의 교회는 오래전부터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 충성을 맹세했다.
키릴 총대주교는 정교회 TV 채널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스키 미르'(Russky Mir·러시아 세계) 보존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으로 포장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우크라이나 정교회 지도자들이 27일(현지시간) 전쟁에 대한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총대주교의 지지를 비판하며 '완전한 독립'을 선언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교회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키릴 총대주교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전쟁은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을 어긴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교회와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교류는 부재했으며 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600만명의 난민을 인용, "영적 보살핌 없이 신자들을 떠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완전한 독립과 자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교회는 오래전부터 러시아 정교회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 충성을 맹세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균열이 생겼다.
키릴 총대주교는 정교회 TV 채널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스키 미르'(Russky Mir·러시아 세계) 보존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으로 포장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이미주, 3세 연하 J리거 송범근과 열애(종합)
- '권상우♥' 손태영, 붕어빵 딸 자랑 "클수록 날 닮아"
- '이범수와 이혼소송' 이윤진, 발리 가서 딸 만났다
- 이소라, 이효리 '인성 논란' 해명 "장난치려고 했다"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
- 김흥국 "한동훈 애 많이 썼다…나중에 더 큰일 했으면"
- 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다"
- 박휘순 "안경 벗고 눈 비볐는데…개그맨 시험 합격"
- 남규리 "여배우들에게 왕따당해"…전현무 "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