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선거 초박빙 구도에..김은혜, '실제 무박일정 인증' 나섰다

임재섭 입력 2022. 5. 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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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초박빙 향상으로 흐르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 막판 무박 5일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일인 다음 달 1일까지 '무박 5일의 도민 속으로'를 선언, 새벽까지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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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8일 경기도 군포에서 시민들을 만나 아침인사를 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측 제공.
28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SNS 계정에 올라온 글. 새벽 수원 권선구 경찰서를 찾아 경찰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은혜 후보 SNS.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초박빙 향상으로 흐르면서 후보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 막판 무박 5일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면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은혜 후보 측은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무박 5일의 도민 속으로'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무박 5일 일정을 실제로 소화하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일인 다음 달 1일까지 '무박 5일의 도민 속으로'를 선언, 새벽까지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은혜 후보 캠프 측은 무박 5일 일정에 대해 "밤낮으로 도민 곁에 함께하며 마지막 한 분이라도 더 만나 뵙겠다는 절실함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아니겠느냐'는 반응도 있었으나 김 후보는 전날 밤부터 SNS에 무박에 준하는 일정을 올리는 등 무박 일정 '인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재 결과 김 후보는 27일 저녁 성남 유세와 방송촬영을 마친 후 밤 11시경에 수원시 인계동 번화가에 도착해 주민들을 만났다. 이후 인계동 인근을 돌며 주민분들과 인사를 나눴고 해당 사진을 새벽 1시경 SNS에 올렸다. 이후 새벽 3시경에는 권선구로 이동, 권선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과 인사를 나누고 이 사진을 역시 SNS에 올렸다.

이후 새벽 4시 40분에는 화성시 부근의 한 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했고, 오전 7시에는 군포 시민 체육 광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김 후보 선대위 측은 "살얼음판 선거 상황 속에서 후보가 도민분들께 드린 약속인데 어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마지막까지 한 분의 도민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뛰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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