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도 관광객 입국 확대..추가 접종시 출발전 검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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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출발 전 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8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한편 필리핀은 코로나 감염이 시작된 재작년에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9.6% 줄었으며 작년에는 5.6%의 성장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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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출발 전 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8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주부터 시행되며 출발국 및 백신 종류과 관계없이 접종 확인서만 지참하면 된다.
입국 전에 가입해야 했던 현지 건강보험도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해 베르나 로물로 푸얏 관광장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 여행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수입도 늘어나고 일자리가 확대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리핀에 들어오는 주요 관광객들은 한국인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인들이다.
필리핀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확대해왔다.
앞서 올해 2월에는 국경통제를 종료하고 백신접종을 마친 해외 방문객에게 입국을 허용해 지금까지 50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들어왔다.
지난 3월말부터는 백신 접종을 마친 비자 발급 대상국 시민권자에 대해서는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필리핀은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현저하게 줄자 국내에서 시행하던 방역 수칙도 거의 해제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식당과 대중교통을 비롯한 상업시설 운영이 정상화됐다.
그러나 실내외에서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
한편 필리핀은 코로나 감염이 시작된 재작년에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9.6% 줄었으며 작년에는 5.6%의 성장률를 기록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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