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프랑스 오픈 8강서 만나나.. 나란히 16강행

김기중 2022. 5.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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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360만유로·약 586억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2006년 조코비치 이후 16년 만에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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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알랴즈 베데네(195위·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승리 후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파리=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360만유로·약 586억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알랴즈 베데네(195위·슬로베니아)를 3-0(6-3 6-3 6-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디에고 슈와르츠만(16위·아르헨티나)과 16강에서 맞대결한다.

나달 역시 3회전에서 보틱 판더잔출프(29위·네덜란드)를 3-0(6-3 6-2 6-4)으로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이 대회에서 13번이나 우승한 나달은 2020년 이후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4강에서 조코비치에게 져 탈락했다.

나달의 16강 상대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9위·캐나다)이다. 오제알리아심의 현재 코치는 나달의 삼촌이자 2017년까지 나달의 코치를 맡았던 토니 나달이다. 자신의 삼촌이자 전 코치가 가르치는 선수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된 셈이다. 나달과 오제알리아심의 상대 전적은 2019년 한 차례 맞대결해 나달이 2-0(6-3 6-3)으로 이겼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16강에서 나란히 승리하면 8강에서 만나게 된다. 조코비치 역시 4회전 상대인 슈와르츠만과 상대 전적에서 6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 보틱 판더잔출프(29위·네덜란드)를 물리치고 기뻐하고 있다. 파리=AP뉴시스

'차세대 주자'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카를로스 알카라스(6위·스페인)와 서배스천 코다(30위·미국)의 3회전 경기에서는 알카라스가 3-0(6-4 6-4 6-2)으로 완승했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2006년 조코비치 이후 16년 만에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당시 만 19세였고, 알카라스도 2003년 5월생이지만 조코비치가 5월 22일, 알카라스는 5월 5일이 생일이라 조코비치가 조금 더 어렸다. 알카라스는 카렌 하차노프(25위·러시아)와 16강에서 만난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레일라 페르난데스(18위·캐나다)가 지난해 도쿄올림픽 단식 우승자 벨린다 벤치치(14위·스위스)를 2-1(7-5 3-6 7-5)로 제압했다.

페르난데스는 어맨다 아니시모바(28위·미국)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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