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리오프닝에 28개월 만에 적자 탈피.."수익성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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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079160)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이래 28개월 만에 한 달 영업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CGV는 통상 한 달 관객 수 500만명을 월 영업의 손익분기점으로 잡고 있는데,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영업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CGV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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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시장집중도 51.2%..관객 수 590만명 추산
'닥터 스트레인지' '범죄도시2' 흥행이 관객 수 증가 이끌어
CGV 매점판매 매출 전월 대비 6.6배 증가
"올해는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이전 수준 수익성 회복 기대"
CJ CGV(079160)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창궐 이래 28개월 만에 한 달 영업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이면서다.
5월 한 달 영업 실적 개선은 최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등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데다 극장 내 팝콘 취식 등이 가능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8일 CGV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CGV를 찾은 관객 수는 5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CGV는 통상 한 달 관객 수 500만명을 월 영업의 손익분기점으로 잡고 있는데,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영업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CGV측 설명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1152만533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GV의 ‘시장집중도(KOBIS 입장권 매출만을 기준으로 산출한 점유율)’는 51.2%이므로 대략 590만여명이 CGV를 찾은 셈이다.
관객 수 증가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 성공이 한 몫 했다. KOBIS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약 556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451만여명의 관객 수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상영관 내부에서 팝콘 등을 먹을 수 있게 된 점도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CGV에 따르면 이달 25일까지의 매점판매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 매점판매 매출에 비해 6.6배 상승했다.
CGV 측은 전체 매출의 15% 안팎을 차지하던 매점판매 매출 비중도 지난해 11%까지 떨어진 데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영관 내 팝콘 등 취식 금지는 지난해 3월 29일 시행돼 393일만에 전면 허용됐다.
CGV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국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 달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CGV에도 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돼 28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영업이익을 달성한 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CGV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27개월 동안 적자를 냈다. 2019년 CGV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423억원, 1220억원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엔 매출은 5834억원으로 줄고 적자는 3887억원을 냈다. 지난해엔 매출 7363억원, 영업손실은 2414억원이었다.
CGV는 파티공간 형태로 준비하던 ‘프라이빗 박스(Private Box)’도 다음 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사업자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허민회 CGV 대표의 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CGV는 지난달 25일 프라이빗 박스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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