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급등에도 암호화폐 일제 하락, 디커플링 지속(종합)

박형기 기자 입력 2022. 5. 28. 09:14 수정 2022. 5.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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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이 3.3% 급등했음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 하락하는 등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암호화폐가 하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일에도 나스닥이 급등했음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었다.

블룸버그는 지난 이틀 동안 미국증시가 급등했지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암호화폐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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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3.3% 급등했음에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 하락하는 등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과 암호화폐는 커플링(동조화)됐었다.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 암호화폐도 상승하고, 하락하면 하락하는 등 같은 움직임을 보여 온 것. 둘 다 대표적인 위험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상승했음에도 암호화폐가 하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테라 사태 이후 암호화폐가 매우 위험한 자산임이 증명됐고, 이후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28일 오전 8시 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39% 하락한 2만871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9346달러, 최저 2만832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도 나스닥이 급등했음에도 암호화폐는 일제히 하락했었다. 전일 나스닥이 2.68%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이 0.5% 정도 하락한 2만9000달러대에 머물렀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블룸버그는 미국증시와 비트코인이 따로 가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에도 하락, 8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이틀 동안 미국증시가 급등했지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암호화폐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밀러 타박의 수석시장 전략가인 매트 메일리는 “이번 주 미국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암호화폐 이외의 시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대거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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