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의심 환자 8만, 사망은 '0'?..신뢰 떨어지는 북한 통계

입력 2022. 5.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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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8만명 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를 8만 8520명이라고 전했다.

발열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기간에 비해 사망자 수가 너무 적어 통계를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누적 발열 환자는 330만 명을 넘어섰지만, 사망자는 69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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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발열환자 330만, 사망자는 69명
국정원, '민심 진정 목적 통계' 국회 보고
[연합]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8만명 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신규 사망자 통계 따로 집계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 수를 8만 8520명이라고 전했다.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추가 사망자 수는 공개하지 않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역 누적 발열 환자 수는 335만 9380여명이고, 이중 315만 6310여명이 완쾌됐고 20만 30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통계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발열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기간에 비해 사망자 수가 너무 적어 통계를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누적 발열 환자는 330만 명을 넘어섰지만, 사망자는 69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대로라면 치명률이 0.002%에 불과한 셈이다. 우리나라 치명률이 0.1%, 미국이 1.2%, 독일이 0.5%라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낮은 수치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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