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유난히 잘 생기는 부위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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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두꺼운 각질이 자주 나타난다면 '건선'을 의심해보자.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 건선은 위와 같이 붉은 반점, 각질 이외에도 가려움이나 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진물이 나오기도 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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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두꺼운 각질이 자주 나타난다면 '건선'을 의심해보자.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난치성 피부 질환 건선은 위와 같이 붉은 반점, 각질 이외에도 가려움이나 열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진물이 나오기도 하는 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어느 한 곳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여러 부위 전신에 걸쳐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에서 유난히 건선 증상이 잘 생기는 부위는 어디일까?
강남동약한의원 이기훈·양지은 박사가 스웨덴 세계 건선학회에 발표한 '한국인의 건선' 논문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환자의 병변 부위 중 제일 많이 발생한 부위는 26.5%로 다리가 1위였으며, 25.6%의 수치로 팔이 2위를 차지했다. 몸통, 얼굴 부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논문 저자인 이기훈 박사는 "건선의 경우, 얼굴과 두피를 포함해 손발톱까지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 만큼 환자 자신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피부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면 수영장이나 목욕탕과 같이 옷으로 몸을 가릴 수 없는 장소에 가는 것 자체를 두려워할 수 있으며 대인관계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건선은 전염성이 없는 질환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부분이 전혀 없으므로 환자가 스스로 위축될 필요가 없다. 또, 불치의 영역이라는 일부 잘못된 인식에 묻혀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므로 질환이 나타난 초기에 치료를 시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논문의 공저자 양지은 박사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유사한 증상을 가진 피부 질환과 구분해 치료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증상은 유사해 보여도 질환마다 알맞은 치료가 다를 수 있으므로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체 내부의 면역 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치료와 함께 자신의 생활 관리도 동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 담배와 같은 증상에 해로운 습관을 교정해야 하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숙면을 취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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