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절친 故 박지선.. 내 잘못같아 마음 안 좋아" 울컥 ('금쪽상담소') [종합]

박근희 2022. 5.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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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알리가  故 박지선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27일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가수 알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들 도건군을 위해 금쪽상담소를 찾았다는 알리는 "건강한 엄마가 되고싶은데, 요즘 자꾸 멍을 잘 때린다"라고 고민을 언급했다.

오은영은 "'브레인 포그'라고 한다. 멍 때리는 상황이 계속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알리는 "지금도 그런다.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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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알리가  故 박지선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27일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가수 알리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들 도건군을 위해 금쪽상담소를 찾았다는 알리는 “건강한 엄마가 되고싶은데, 요즘 자꾸 멍을 잘 때린다”라고 고민을 언급했다. 

알리는 “말하다가 갑자기 집중력이 흐려진다.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내가 무슨 얘기를 했었지?’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브레인 포그’라고 한다. 멍 때리는 상황이 계속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알리는 “지금도 그런다. 왔다 갔다 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오은영은 “브레인 포그 형상이 계속되면 사고력이 원활하게 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에 경험이 동기나 흥미에 따라 기억이 안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한 적 있냐는 질문에 알리는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알리는 “윤지와 제가 많이 아끼는 친구가.. 저에게 큰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故박지선을 언급했다. 알리와 이윤지 故박지선은 10년의 우정을 함께했던 삼총사였다고.

알리는 “표현을 많이 못했다. 그래서 그 친구가 세상에 사라졌을 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저도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좀 지나고 연락을 해서 보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떠났다. 나의 힘듦이 그 친구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윤지는 “저희 둘이 날짜 맞춰서 소풍 가는 기분으로 지선이를 찾아가기도 한다. 제가 생각한 거는 지선이 남기고 간 가장 큰 선물은 알리라는 친구를 만나게 해준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오은영은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사람들은 죄책감을 많이 느낀다. 가까운 친구의 죽음은 영향이 있지만, 그걸로 다 설명하긴 어렵다.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공포와 두렴움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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